여러분, 안녕하세요! 스포츠를 사랑하는 스탯맨입니다. 올해 한국의 여름은 그야말로 축구의 계절이 될 것 같은데요 🥳. 내한을 확정한 유럽 팀만 이미 5개 팀입니다! 특히 이번 7월 말에는 유럽의 울버햄튼 원더러스(잉글랜드), 셀틱(스코틀랜드), AS 로마(이탈리아)가 한국을 방문해 프리시즌을 보내며 2023-24 시즌을 대비한다고 합니다. 세 팀 모두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군요 🙀. 

울버햄튼에는 우리의 황희찬 선수가 있죠. 2022년 카타르 월드컵 16강 결정골의 주역, 황희찬 선수가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함께 금의환향합니다 👏. 오스트리아, 독일을 거쳐 현존 최고 리그 EPL에서 당당히 뛰고 있는 황희찬 선수가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올해 들어 부상으로 활약이 다소 저조했지만, 지난달 15일 복귀전에서 득점하며 부활을 예고했습니다 👍. 

울버햄튼은 이미 우리나라 방송국에서 황희찬 선수와 함께 구단 곳곳을 공개했을 정도로 우리나라 국민에게는 친숙한 구단이기도 하죠. 146년 클럽 역사상 최초로 내한을 하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올여름 한국에서 2 경기를 치를 예정인데, 7월 26일에는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셀틱 FC와, 그리고 3일 후 29일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이탈리아 명문 클럽 AS 로마와 맞붙게 됩니다. 

첫 번째 경기 상대는 셀틱 FC입니다. 셀틱은 현재 오현규 선수의 소속팀으로 과거 기성용, 차두리 선수가 활약했던 국내 팬들에게는 친숙한 팀이기도 하죠 😋. 지난겨울 수원 삼성을 떠나 셀틱 FC에 입단한 공격수 오현규는 지금까지 정규리그 6골, 스코티시컵 1골 등 공식전 7골을 터뜨리며 팬들에게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셀틱 FC는 지난 5월 7일 에든버러 원정 경기에서 하츠를 2대 0으로 꺾으며 2022-23 시즌에 스코티쉬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는데요. 우리의 오현규 선수가 여기에 1점을 기여했죠 🤗. 

두 번째 경기 상대는 ‘스페셜 원’ 조제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 명문 AS 로마입니다. 모리뉴 감독은 잉글랜드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이탈리아 인터밀란 등 명문 팀을 우승으로 이끈 스타 지도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 토트넘에서 한국 축구의 간판스타 손흥민을 지도한 인연이 있어 국내에도 해외 감독 중에서는 드물게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죠.   

먼저, 울버햄튼은 황희찬, 네투, 히메네스, 게데스, 네베스, 무티뉴, 누네스, 카스트로, 킬먼, 세메두로 구성된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주로 공격과 수비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주는 3-4-3 포메이션을 채택하고 있죠. 

첼시에서 맹활약했던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를 비롯해 울버햄튼에는 유명 선수들이 꽤 많습니다. 특히 포르투갈 국적 선수들이 많은데요. 연이은 두 경기에서 어떤 라인업을 내세울지는 쉽게 예측되진 않지만, 황희찬을 중심으로 공격을 주도하며 빠른 패스와 움직임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전략을 채택할 것으로 보입니다 🥰. 히메네스와 게데스의 수비력으로 수비라인은 견고하게 구축하고, 상대의 공격을 막으면서 공격 전환에 기회를 만들어 내는 것이 목표겠죠. 

빠른 패스와 움직임을 활용하여 상대를 제압하고 측면 공격과 중앙 공격을 조화롭게 이용하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오현규를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두고, 마에다와 하타테는 윙백으로서 측면에서의 공격 참여와 수비에서 활약하게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2차전에서 맞붙을 AS 로마는 스피나촐라, 로페즈, 디아와라, 크리스탄테, 칼리니치, 미키타리안, 베르데, 안토누치, 데프렐로 구성된 선수들로 경기에 나섭니다.

모리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해 왔습니다. 스피나촐라, 로페스, 디아와라, 크리스탄테가 수비라인을 만들고, 칼리니치와 미키타리안은 중앙 미드필더로서 공격과 수비를 연결합니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베르데가 데프렐과 함께 상대 수비진을 돌파하고 득점 기회를 창출하는 것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엔 울버햄튼 대 다른 두 팀의 전적을 살펴볼까요? 

울버햄튼과 셀틱 FC는 1958년부터 2011년까지 11번의 경기에서 맞붙었습니다. 그 중 울버햄튼이 6승 2무 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모습이군요. 가장 최근의 경기가 2011년 7월 프리미어리그였는데, 그때는 울버햄튼이 우리가 잘 아는 차두리 선수가 속했던 셀틱을 2-0으로 이겼군요 🥲. 그러나 이전에는 셀틱이 울버햄튼을 상대로 3연승을 거둔 적도 있습니다. 이미 10년도 지난 결과이다 보니, 현재 상황과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울버햄튼과 AS 로마의 경기는 이번이 최초의 매치가 되는군요. 이런 경기가 성사되었다는 것만으로도 흥미롭습니다 😎. 

그렇다면, 이번 시즌 세 팀의 성과는 어떨까요? 제가 이용하고 있는 축구 베팅 사이트에서 각 팀에 대한 다양한 스탯을 조사할 수 있었는데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저는 스포츠 분석과 예측이 거의 유일한 취미이기 때문에 다양한 팀 들을 대상으로 수치를 조합하고, 관련된 기사를 찾고, 또 다른 사람들의 분석을 찾아 읽어 보기도 합니다. 

특히, 이런 축구 베팅 사이트에서 배당률을 확인하면 사람들이 경기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게 됩니다.. 또, 그런 배당 트렌드를 보면서 역발상으로 투자를 해서 수익률을 올리기도 하고요. 베팅을 하시는 분들은 그렇게 해서 내 예측이 맞았다는 것을 확인했을 때 느끼는 그 짜릿함을 잘 아실 겁니다 😆. 그럼, 다시 친선 경기로 돌아가 보죠. 

울버햄튼은 안타깝게도 이번 시즌 전반기는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 결국 그 탓에 브루노 라즈 감독이 경질되기도 했죠. 이후 신규로 영입된 로페테기 감독이 빠르게 팀을 재정비해서 승점을 쌓아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황희찬은 올 시즌 리그 23경기, FA컵 1경기, 카라바오컵 4경기를 더해 총 28경기 3골 2도움을 기록 중에 있습니다. 비록 꾸준히 선발로 출전하며 득점포를 올리진 못하지만, 교체 출전하면 특유의 저돌적인 드리블로 경기의 양상을 바꾸는 데는 탁월해 보입니다. 한국에서 열리는 셀틱, AS 로마 경기에서도 특유의 득점 감각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셀틱 FC는 스코티쉬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은 개막전부터 우승을 차지하며 산뜻하게 시작해서, 38경기 32승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으로 탁월한 경기력을 증명하고 있군요. 특히 오현규 선수는 스코티쉬 프리미어리그에서 결정골을 터뜨리며 완전히 팀에서 자리 잡았습니다. 지금까지의 기세대로라면 저돌적인 돌파와 몸싸움을 무기로 이번 경기에서도 최소 2골을 올릴 것으로 기대해 보고 있습니다 😄. 

AS 로마는 조제 모리뉴 감독 영입 이후 조금씩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에도 선수 부상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리그 6위에 올랐고, 유로파리그 결승까지 진출한 것을 보면, 모리뉴 감독의 지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죠  👍. 아쉽게 세비야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2시즌 연속 UEFA 주관 클럽대항전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옛 영광을 되찾아 가고 있다는 기대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세 팀이 가진 역사와 상황, 전략은 모두 다르지만, 전환점이 되어줄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선수 라인업과 전략, 전적, 현재 상황을 모두 자세히 들여다봤지만, 경기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려워 보이네요 😓. 

지금 상황에서는 울버햄튼과 셀틱의 경기에서는 리그 우승과 함께 엄청난 기세로 승리를 만들어 가고 있는 셀틱 FC의 우승 가능성이 더 커 보이고,  울버햄튼과 AS 로마의 경기는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국에서 유럽 소속팀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할 우리나라 대표선수들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 벅찬 일이 될 것 같습니다 🥳. 이들이 어떤 활약을 하는지에 따라 경기 결과가 결정될 수 있다니… 우리나라 선수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장마가 계속될 것이라는 예보 속에서도 7월이 기다려집니다. 여러분, 저 스탯맨과 함께 이 여름, 우리 선수들의 활약을 지켜보며 어떤 팀이 이길지 예측해 보지 않으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