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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카타르월드컵한국 vs 가나경기프리뷰

2022년 14월 10일

이제 곧 2022년 월드컵이 다가오면서 한국 대표팀이 경기하게 될 H조 상대 팀에 대한 축구 팬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 기사에서는 11월 가나전에서 예상되는 경기 모습 및 역대 전적을 통한 월드컵에서 한국의 확률에 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11월 24일 우루과이전 이후 두 번째 경기인 11월 28일 가나전에 관해 미리 살펴보도록 하자.

한국 대 가나 | 2022년 월드컵

한국 가나, 어느 팀에게 우승이 돌아갈 것인가

가나는 아프리카에서 ‘검은 별’ 이라는 별칭을 가진 아프리카 축구계의 강호다. 하지만 60위라는 피파 랭킹으로만 봤을 때는 피파 랭킹이 28위인 한국과 큰 차이를 보인다. 현재 축구 팬들은 가나를 가볍게 제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우루과이전과 포르투갈전이야말로 한국팀이 실력을 십분 발휘해야 할 경기라고 보고 있다.

현재 가나팀의 역대 경기 내용을 살펴보면, 수비라인이나 경기력이 H조의 다른 팀들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현재 가나팀의 감독 또한 감독경력이 전무한 오토 아도 감독이 지휘하고 있어 전술이 불완전한 팀이라는 인상을 주고 있다. 또한, 가나팀은 평균 연령이 25.3세로 H조의 최연소 팀이다. 이점이 미숙한 경기를 보여주는 악조건으로 작용할지 혹은 다른 팀에 비해 강인한 체력전으로 빛을 바랄 요소로 작용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가나팀의 강점을 살펴보면 수비 라인은 약하지만 중원 라인이 탄탄하다. 현재 가나 대표팀은 중원 라인에 특화되어 있는 선수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다. 즉, 중원 라인만 잘 활용만 한다면 수비와 공격을 보완할 수 있는 전술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뿐만 아니라, 유럽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나 혈통의 선수들을 귀화하여 전력을 보강하고 있으며, 앞서 언급했듯이 평균 연령이 낮은 팀인 만큼 선수들의 어린 패기 및 기세를 펼칠 수 있다는 점도 또 다른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가나팀의 약점으로 보통 측면 공격을 잘 내어준다는 점을 꼽는데, 한국의 강점 중 하나가 바로 측면 공격이다. 현재로서 짜임새가 약한 전술과 수비라인이 불완전한 가나팀의 약점을 잘 파악하여 공략할 수 있다면 이번 가나전을 한국팀이 원하는 대로 유리하게 풀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vs 가나, 역대 전적은 어떻게 될까

한국과 가나의 역대 전적을 살펴보면 6전 3승 3패로 두 팀 모두 동일하다. 한국팀은 월드컵에서 가나팀과 직접적으로 맞붙은 적은 없지만, 친선 경기 등 여러 번의 접점을 가진 적은 있다. 200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한국은 가나와의 경기에서 우세를 보였으나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고, 가장 최근이라 할 수 있는 2014년 미국 마이애미 친선 경기에서는 0:4로 가나에 크게 패배한 경험이 있다.

가나는 아프리카 축구계에서 카메룬, 세네갈에 이은 3번째로 손에 꼽히는 아프리카팀이다. 월드컵 본선에는 4번밖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첫 출전이었던 2006년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했고, 2010년에는 8강까지 오른 바 있다. 비록 2014년 및 2018년 월드컵 진출에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다득점에 힘입어 나이지리아를 딛고 간발의 차로 본선에 진출할 수 있었다.

가나전에서 예상되는 라인업 핵심 선수

먼저 가나팀의 라인업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가나의 대표적인 선수인 토마스 파티(아스날 FC)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가나 매체에서 ‘월드컵의 승리를 이끌 키플레이어로 가장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다니엘 아마티(레스터 시티 FC) 모하메드 쿠드스(AFC 아약스), 압둘 파타우 이샤쿠(스포르팅 CP)  안드레 아이유(알 사드 SC) 이냐키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가 주목해야 할 가나팀 선수로 지목되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전력을 다지기 위해 사우스 햄튼, 아슬레틱 빌바오, 함부르크 등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을 귀화시켜 새로운 경기력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가나팀에서 라인업을 새롭게 편성하고 있는 이상 한국팀은 이에 긴장할 수밖에 없다. 한국팀 입장에서는 16강 진출을 위해선 가나와의 경기에서 3점의 승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가나의 전력이 올라가면서 이에 제대로 대응하려면 파울루 벤투 감독의 새로운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벤투 감독은 함께 경기를 진행했던 선수만 계속 기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점을 고려했을 때 지난 평가전 및 우루과이전에서 기량을 선보인 선수들을 가나전에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대표팀의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 선수(토트넘 홋스퍼 FC) 외 김민재(SSC 나폴리), 황의조(올림피아코스 FC), 황인범(올림피아코스 FC), 정우영(알 사드 SC) 선수가 피파에서 뽑은 주목해야 할 대한민국 선수 5인이다.

한국 vs 가나 예상 포메이션

가나가 귀화한 선수들로 새롭게 라인업을 구성할 것을 고려했을 때 지금까지 가나팀에서 꾸준히 사용했던 포백이 쓰리백으로 바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예상되는 포메이션은 3-4-3 또는 3-4-2-1으로 최전방에 카말딘 술레마나(스타드 렌 FC), 이냐키 윌리엄스, 칼럼 허드슨오도이 선수(바이엘 04 레버쿠젠)를 배치하여 삼각편대로 공격진을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중원은 강력한 미드필더인 토마스 파티, 모하메드 쿠드스(AFC 아약스)를 중심으로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국의 경우 지난 2월과 6월의 시리아전 및 이집트전에서도 사용한 4-4-2 포메이션이 예상되지만, 앞으로 진행될 우루과이전과 11월 25일 진행될 포르투갈 대 가나전이 한국팀 포메이션 및 전술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가나전,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의 확률

가나는 한국팀이 16강에 오르기 위해서 반드시 이겨야 할 상대이다. 가나팀이 새로운 프리미어급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전력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결코 만만하게 볼 상대가 아니다. 하지만 새로 발생할 수 있는 예상치 못한 변수 그리고 한국팀의 가나전에 앞서 진행될 다른 경기를 참고하여 대비한다면 많은 한국 팬들의 바람처럼 이번 가나전을 승리로 이끌 수도 있을 것이다. 새로 영입된 선수들의 플레이, 어린 선수들의 패기가 가나의 경기력에 주게 될 영향 및 이에 맞서는 벤투호 한국 대표팀의 플레이는 축구 팬들에게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


2022년 월드컵에서 한국과 가나에 베팅할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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