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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카타르 월드컵 한국 vs 포르투갈 경기 프리뷰

2022년 14월 10일
한국 vs 포르투갈 | 2022년 월드컵

2022년 월드컵이 이제 코앞으로 다가왔다. 스웨덴, 독일, 멕시코와 경기했던 2018년 러시아 월드컵 F조와 비교했을 때 16강으로 갈 수 있는 희망이 크기에 많은 한국 축구팬들의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 H조에서 우루과이, 포르투갈, 가나팀과 경기할 예정인 한국팀은 이번 조편성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기사에서는 월드컵에서 한국의 확률 및관해서 12월 3일 있을 한국과 포르투갈 경기에 관해서 미리 살펴보는 시간을 갖겠다.

한국 대 포르투갈, 어느 팀에게 우승이 돌아갈 것인가

포르투갈은 현재 피파 랭킹 8위로 축구 강국 중 하나이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포르투갈의 8번째 출전이자 본선까지 5회 연속 진출한 월드컵이기도 하다. 포르투갈팀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디오구 조타(리버풀 FC),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등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들이 포진된 강력한 선수단을 갖췄다. 한국의 현재 피파 랭킹이 28위라는 점을 봤을 때 포르투갈과의 실력 차이를 어느 정도 짐작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월드컵의 강력한 우승 후보이자 H조의 유력한 1위로 주목받고 있는 포르투갈에도 우려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 화려한 선수진에 비해 훌륭한 경기가 나오지 않고 있으며, 포르투갈의 영원한 에이스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최근 자신이 활동하고 있는 소속팀 맨유에서도 후보 선수로 밀린 바 있어 예전 같은 활약을 기대할 수 있을지 확실치 않아 보인다. 포르투갈팀은 이러한 우려를 반영하여 전방에서 강도 높은 압박을 주는 동시에 수비에서 공격으로 빠르게 전환하여 경기 내용을 탄탄하게 보완하고 있다.

이번 포르투갈전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포르투갈 출신의 파울루 벤투 감독과 포르투갈팀의 맞대결이다. 벤투 감독은 한국 월드컵 국가 대표팀의 감독을 맡으면서 이번 경기를 처음으로 자신의 조국을 본선에서 상대하게 된다. 심지어는 2022년 월드컵 당시 포르투갈 국가 대표팀에서 직접 선수로서 경기를 펼쳤기 때문에 나름 미묘한 신경전이 있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적인 선수진이 포진된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의 우승이 쉽지 않아 보이지만, 11월 25일에 있을 포르투갈 대 가나 전과 11월 29일의 포르투갈 대 우루과이전을 통해 포르투갈의 현재 전력을 조금은 더 정확하게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포르투갈 대 한국 | 2002년 월드컵

한국 vs 포르투갈, 역대 전적은 어떻게 될까

한국과 포르투갈의 역대 전적을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다. 사실 한국과 포르투갈은 경기 이력은 많지 않다. 한국이 포르투갈을 상대로 1전 1승 무패라는 성적을 거둔 것이 전부이다. 즉, 2002년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맞는 두 번째 대결인 것이다. 그 당시 경기가 바로 한국 대표팀이 4강으로 올라갔던 본선 조별리그 3차전 경기이다. 이때 박지성 선수가 넣은 결정적인 한 골로 1:0의 승리를 이뤄내었고,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결선 리그에 진출하게 되었기에 한국팀에게는 의미 있는 경기로 기억되고 있다.

포르투갈의 전반적인 월드컵 전적을 보면 피파 랭킹 8위라는 명성이 무색할 정도로 큰 우승을 거머쥔 경험이 없다. 지난 4번의 월드컵 성적을 살펴보면 호날두 선수가 팀의 에이스로서 경기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10년 월드컵에선 북한을 큰 점수로 제쳤지만 스페인전에서 패배하고, 2014년에는 가나전에서 우승했지만 결국 골 득실에서 미국에 밀려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그리고 2018년에는 모로코를 이겼지만, 16강전에서 우루과이에 패배하며 결국 탈락하게 전력이 있다. 4년 전 패배의 쓴맛을 본 만큼 이번 11월 29일의 우루과이와 포르투갈과의 경기도 흥미진진한 관전 포인트일 듯하다.

포르투갈전에서 예상되는 라인업 및 핵심 선수

이번 카타르 월드컵의 수장인 파울루 벤투 감독은 계속 기용한 선수만 출전시키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점을 고려했을 때 지난 6월과 9월 평가전에서 활약한 선수를 필드에서 다시 보게 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물론 우루과이 및 가나전에서 기량을 펼친 선수들을 중심으로 포르투갈전 라인업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말할 것도 없이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인 손흥민 선수(토트넘 홋스퍼 FC)를 중심으로 강인한 체력의 조규성(전북 현대 모터스) 또는 높은 기동력을 선보이는 정우영 선수가 최전방 투톱으로 배치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포르투갈팀은 어떨까? 포르투갈팀의 주장이나 에이스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빼놓을 수 없다. 디오구 조타,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같은 앞서 언급한 선수들 외에도 수비수 페페(FC 포르투) 또한 핵심 선수로 꼽힌다. 83년생인 페페는 노장 선수에 속하지만, 여전히 포르투갈팀에서 핵심 수비수로 활약 중인 선수이다. 하지만 10월 8일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현재 심각한 부상을 입고 있어 최악의 경우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로 인한 선수 라인업에 초비상이 걸린 상태이며 앞으로 어떤 전략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 vs 포르투갈 예상 포메이션

2022 대한민국 월드컵 스쿼드

포르투갈의 스페인, 스위스, 체코와의 지난 경기를 살펴보면 4-3-3 포메이션을 유지해 왔다. 지금까지 경기 양상을 보면 공격라인에는 프리미엄 리그 선수급을 포진시킨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렇게 화려한 공격라인은 포르투갈의 가장 큰 강점이라 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중원 라인 및 수비 라인도 훌륭한 선수진으로 탄탄하게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공격보다는 수비에 집중을 하는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의 스타일로 최소한의 공격수를 가지고 수비형 게임을 진행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반면, 한국의 경우 앞선 경기 실적에 따라 포메이션 변환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는 4-4-2 포메이션이 예상되며 조규성(전북 현대 모터스), 정우영 또는 황의조 선수(올림피아코스 FC) 중 한 명을 선택하여 손흥민 선수(토트넘 홋스퍼 FC)와 최전방 투톱으로 경기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중앙라인에는 정우영, 황인범(올림피아코스 FC) 선수 외 2명 그리고 수비라인에는 김영권(울산현대축구단) 및 김민재(SSC 나폴리) 선수 외 2명으로 배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르투갈전,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의 확률

포르투갈은 월드컵 우승에도 도전할 만한 수준의 가장 강력한 스쿼드를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부진했던 월드컵 역대 전적과 최근 호날두 선수의 심각한 경기력 부진, 핵심 수비수인 페페 선수의 부상 등을 고려했을 때 이 화려한 스쿼드가 좋은 경기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모두들 예상하듯이 포르투갈은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다. 하지만 20년 만에 포르투갈과 다시 붙는 경기인 만큼 재미난 관전 포인트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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