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컨텐더스의 서머 시리즈 코리아가 지난 5월 25일부터 6월 10일까지 대한민국 서울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오는 오버워치 리그 서머 오픈에 참가할 팀들은 뽑는 선발전으로, NT, MDY, ODH, Xero, Duck, Min Shark, FM 그리고 JNGK까지 총 여덟 개의 팀이 참가했다. 대회는 모두 오프라인 방식으로 개최되었으며, 총상금은 40,000달러로 책정되었다.
이번 대회는 크게 그룹 스테이지와 라스트 찬스 선발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된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네 팀씩 두 그룹으로 나뉘어 경기를 펼쳤으며, 각 그룹의 상위 세 개 팀은 라스트 찬스 선발전으로 진출하였다. 이후, 라스트 찬스 선발전 경기 결과에 따라 1위부터 5위에게까지 오는 오버워치 리그 서머 오픈 진출권이 주어졌다.
2023 오버워치 컨텐더스 서머 시리즈: 코리아의 최종 우승팀은 NT가 차지했다. NT는 사실 지금까지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던 팀으로, 지난 2023 오버워치 리그 스프링 스테이지 오픈에서는 8위를 차지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었다. 하지만 올해 5월에 MAKA(오은석) 선수를 새로 영입한 이후 전체적인 팀워크가 크게 향상하여 팬들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
NT는 그러한 기대에 보답이라도 하듯 그룹 스테이지에서 A 그룹 1위를 기록했으며, 라스트 찬스 선발전에서도 MDY를 상대로 최종 스코어 3 대 1로 승리하는 엄청난 기세를 보여줬다.
이로써 우승을 차지한 NT를 포함하여 MDY, FM, Xero, 그리고 ODH 총 다섯 개 팀은 오는 2023 오버워치 리그 서머 오픈에 참가할 자격을 얻게 됐다. 1위를 차지한 NT는 우승 상금으로 10,000달러를 획득했으며, 2위와 3위를 차지한 MDY와 FM은 각각 8,000달러와 6,000달러를 얻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