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의 북미 지역 리그인 LoL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의 스프링 시즌이 지난 1월 26일 개최되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e스포츠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게임인 만큼 이번 LCS에 대한 팬들의 관심도 굉장히 뜨거웠다.
2023 LCS 스프링의 그룹 스테이지는 1월 26일부터 3월 17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총 10개의 지역 프로팀이 참가했다. 참가팀 중에는 Cloud9, Evil Geniuses, Team Liquid 등 글로벌 무대에서 큰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팀들도 포함되었다.
특히 대한민국 프로 선수들이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많은 한국 선수가 참가하여 눈길을 끌었다. Cloud9의 EMENES(장민수) 선수와 Berserker(김민철) 선수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큰 활약을 했으며, 지난해 12월 FlyQuest 팀에 합류한 Prince(이채환) 선수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2023 LCS 스프링의 총상금은 무려 200,000달러로 책정되었으며, 좋은 성적을 거둔 상위 2개의 팀은 오는 5월 영국에서 열리는 2023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할 수 있는 진출권을 획득하게 된다.
이번 2023 LCS 스프링 그룹 스테이지는 모두 단판제로 진행되었다. 참가팀들은 모두 총 18경기를 치러 순위를 정한 뒤 상위 6개의 팀만이 플레이오프 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모든 팀이 치열한 경쟁을 보여주었으나 결국 1위는 Cloud9에게 돌아갔다. 특히 Cloud9의 미드라이너 EMENES 선수는 이 주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큰 활약을 보여줬다.
이어서 2위는 FlyQuest가 차지했다. FlyQuest는 지난해 한국의 Prince 선수가 합류하여 큰 이슈가 되기도 했는데, 많은 사람의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듯 Prince 선수는 무려 2회나 MVP로 선정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써 Cloud9, FlyQuest, 100 Thieves, Counter Logic Gmaing, Golden Guardians 그리고 Evil Geniuses가 플레이오프 무대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 무대는 오는 4월 9일 마무리되어 우승팀과 함께 2023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무대에 진출할 팀들을 선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