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팬에게 사랑받으며 급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MOBA 게임 Honor of Kings(King of Glory)의 글로벌 e스포츠 무대 “Honor of Kings 인터내셔널”이 드디어 막을 내렸다. 이로써 세계에서 가장 큰 총상금을 가진 모바일 e스포츠 대회 토너먼트가 마침내 승자를 찾게 됐다.
Honor of Kings 인터내셔널 챔피언십은 과거 큰 사랑을 받았던 Honor Kings 월드 챔피언 컵 e스포츠 대회에서 발전한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현재 가장 큰 모바일 MOBA 게임 e스포츠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큰 인기를 끌고 있는 MOBA 모바일 게임인 만큼 총상금 규모 또한 대단했는데,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무려 10,000,000달러로 참가팀들은 순위에 따라 해당 상금을 나눠 가져갔다.
성황리에 막을 내린 이번 Honor of Kings 인터내셔널 챔피언십 무대는 12월 3일부터 12월 30일까지 약 한 달간 개최됐으며, 전 세계 최고의 프로팀들이 참가하였다. 총 16개 팀이 그룹 스테이지와 녹아웃 스테이지를 통해 Honor Kings 챔피언 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불꽃 튀는 경쟁을 통해 중국의 Estar Pro와 Gank Gaming이 결승전에 진출하게 됐으며, 긴장감 넘치는 승부 끝에 Estar Pro가 최종 우승의 영예를 차지하게 됐다.
Honor of Kings(Honor of Glory)의 인터내셔널 챔피언십 마지막 결승전은 지난 12월 30일 개최됐으며 7판 4선 승제로 진행됐다. 이번 최종 결승전에는 모두 중국 KPL 출신의 팀들이 이름을 올렸는데, 바로 Estar Pro와 Gank Gaming이 그 주인공이다.
양 팀 모두 KPL에서 준수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으나 역대 성적은 Estar Pro가 우위를 점했다. Estar Pro는 중국 Honor of Kings 최대 리그인 KPL에서 여러 차례 우승을 차지했으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우승한 경험이 있는 최고의 팀 중 하나이다.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팀답게 이번 인터내셔널 챔피언십 무대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조 1위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가볍게 진출했고, 녹아웃 스테이지의 8강전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손꼽힌 Edward Gaming을 가볍게 꺾었으며 4강전에서는 Wolves Esports를 상대로 모든 라운드에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Gank Gaming도 이번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룹 스테이지 C조 1위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한 Gank Gaming은 8강전에서 가볍게 승리했고, 이어진 4강전에서는 Weibo Gaming과 치열한 접전 끝에 4 대 3으로 최종 결승전에 진출했다.
양 팀 모두 이번 대회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역대 전적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Estar Pro의 우승을 점쳤다. 그리고 결과는 모두의 예상대로였다. Estar Pro는 전체적으로 Gank Gaming 보다 높은 수준을 보여주면서 최종 스코어 4 대 2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star Pro는 Gank Gaming을 상대로 최종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첫 Honor of Kings 인터내셔널 챔피언십 무대의 우승팀으로 등극했다. 많은 사람이 Estar Pro의 승리를 예상하긴 했으나 생각보다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첫 번째 라운드에서 양 팀 모두 라인전에서부터 막상막하의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경기가 진행되면서 블루 팀이었던 Estar Pro가 킬을 기록하며 근소하게 앞서기 시작했다. 이후 Gank Gaming 진영 정글 쪽에서 진행된 소규모 교전에서 Estar Pro가 우세한 모습을 보여줬고, 꾸준하게 이득을 보며 성장하기 시작했다. 특히 Estar Pro의 정글러인 HuaHai 선수는 상대 진영 정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팀 교전 승리에 크게 이바지를 하기도 했다. 이후 격차를 벌린 Estar Pro는 승기를 잡으며 결국 21분여 만에 첫 번째 라운드에서 승리했다.
두 번째 라운드에서도 Estar Pro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번 경기의 라인전에서 Estar Pro의 바텀 라인이 큰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YZ 선수는 공격적인 모습으로 상대방을 계속해서 압박했고, 이후 팀 교전에서도 큰 공을 세우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 덕분에 YZ 선수는 이번 라운드의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세 번째 라운드는 Estar Pro가 이전 경기들보다 더 가볍게 승리를 가져갔다. 이번에도 역시 Estar Pro의 정글러 HuaHai 선수가 큰 활약을 했다. HuaHai 선수는 여러 차례 갱킹에 성공하며 각 라인에 도움을 줬다. 초반 라인전부터 상대 팀을 압박하며 계속해서 격차를 벌린 Estar Pro는 기세를 몰아 14분 만에 경기를 끝내며 세 번째 라운드에서도 승리했다.
네 번째 라운드부터는 Gank Gaming의 반격이 시작됐다. 특히 Gank Gaming의 BaiShou 선수는 라인전에서부터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또한 Estar Pro의 갱킹을 여러 차례 흘리며 무력화시켰고, 결국 계속해서 성장하며 팀 교전에서 큰 활약을 보여줬다. 하지만 Estar Pro도 만만치 않았다. 서로 막상막하의 치열한 경기를 보여주었으나 결국 24분 만에 Gank Gaming이 승리를 가져갔다.
다섯 번째 라운드에서도 Gank Gaming이 승리했다. Gank Gaming은 초반 라인전에서부터 굉장히 신중한 모습을 보여줬다. 최대한 안정적으로 게임을 이끌어 나간 Gank Gaming은 경기 후반까지 Estar Pro를 상대로 최대한 실점을 아끼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경기 후반부 팀 교전에서 승기를 잡은 Gank Gaming은 경기 21분 만에 그대로 경기를 끝내며 승리를 가져갔다.
그리고 마지막 여섯 번째 라운드에서 Estar Pro가 승리하며 최종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해당 라운드에서 다시 한번 Estar Pro의 HuaHai가 큰 활약을 보여줬다. HuaHai는 상대 정글에서 Gank Gaming의 정글러를 무력화시킴과 동시에 갱킹에도 계속해서 승리했고, 결국 경기 시작 10분 만에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Estar Pro는 이번 인터내셔널 챔피언십 무대의 Honor Kings 챔피언 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됐으며, HuaHai 선수는 이번 결승전에서 무려 세 차례 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기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게 된 Estar Pro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우승 상금 3,500,000달러를 획득했으며, 2위와 3위를 차지한 Gank Gaming과 Wolves Esports는 각각 1,300,000달러와 800,000달러를 상금으로 가져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