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퍼시픽 리그 라스트 찬스 선발전 – 리뷰

2023년 07월 08일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퍼시픽 리그 최종 선발전

발로란트의 최상위 글로벌 e스포츠 무대인 발로란트 챔피언스의 퍼시픽 아시아 리그 라스트 찬스 선발전이 지난 7월 18일부터 23일까지 총 6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라스트 찬스 선발전에는 지난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퍼시픽 리그에서 챔피언스 진출권을 얻지 못한 팀들이 참가했으며, 해당 대회에서 1위부터 3위를 차지하며 진출권을 얻은 Paper Rex, DRX, T1은 참가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대회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챔피언스 진출권을 얻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에 참가 팀들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ZETA DIVISION부터 Team Secret, Gen.G Esports, Rex Regum Qeon, Global Esports, Talon Esports, 그리고 DetonatioN FocusMe까지 총 7개 팀이 참가했다.

경기는 정규시즌 성적에 따라 각각 다른 시드에 배정받는 하이브리드 엘리미네이션 방식에 따라 진행됐다. 총 일곱 개의 참가 팀 중 6번과 7번 시드에 배정된 팀들은 첫 번째 라운드에서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경기를 치렀고, 3번에서 5번 시드에 배정된 팀들은 준준결승전 승자조로, 마지막 1번과 2번 시드에 배정되는 팀들은 준결승전 승자조로 곧장 진출하여 실력을 겨뤘다..

이번 퍼시픽 리그 라스트 찬스 선발전의 우승은 일본의 ZETA DIVISION이 차지했다. ZETA DIVISION은 일본 지역 내에서 엄청난 실력을 자랑하는 팀이지만, 매번 글로벌 무대에서는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두었기에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리라 예측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모두의 예상과는 달리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한국의 Gen.G Esports보다 좋은 기세를 이어갔고, 결국 우승을 차지하며 오는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의 진출을 확정 짓게 됐다.

2위는 필리핀의 Team Secret이 차지했으며, 많은 팬의 기대를 모았던 대한민국의 Gen.G Esports는 아쉽게도 3위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는 오는 8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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