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 로메오 F1이라는 이름을 걸고 활동해 온 자우버 F1(포뮬러 1)이라는 이름을 걸고 활동해 온 자우버 F1 레이싱 팀이 2024 시즌 개막을 앞두고 새로운 이름인 “스테이크(Stake) F1”으로 출전을 준비한다. 이번에 새롭게 발표한 브랜드 이름은 글로벌 온라인 카지노 및 스포츠 베팅 플랫폼 스테이크 카지노(Stake.com)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한 결과다.

 레이싱 팀이 2024 시즌 개막을 앞두고 새로운 이름인 “스테이크(Stake) F1”으로 출전을 준비한다. 이번에 새롭게 발표한 브랜드 이름은 글로벌 온라인 카지노 및 스포츠 베팅 플랫폼 스테이크 카지노(Stake.com)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한 결과다.

최근 영국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지금까지의 시즌과는 완전히 다른 외관과 기술적인 변화로 스테이크 F1 팀으로서 새로운 출발을 세계에 선포했다. 이번 시즌에 함께 할 신차 C44의 특징을 간단히 살펴보고, 세계적인 스포츠 베팅 플랫폼으로 당당히 등극한 스테이크 카지노에 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자

2024 시즌 스테이크 F1 팀의 화려한 출범식 

알파 로메오와의 파트너십이 종료된 자우버 F1 팀이 글로벌 스포츠 베팅 플랫폼인 스테이크 카지노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새롭게 맞이하는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스테이크 자우버(Stake Sauber)는 최근 영국 런던의 길드홀(Guildhall)에서 출범식을 열며 2024년 시즌의 새로운 차량인 C44를 공개한 바 있다.  

C44의 가장 큰 변화는 컬러 조합이다. 기존에는 빨간색과 검정색의 조합이었다면 이번 시즌에는 초록색과 검은색의 조합으로 바뀌면서 완전히 다른 느낌을 준다. 새로운 브랜드, 새로운 아이덴티티에 걸맞는 파격적인 변화라고 할 수 있다.  

변한 것은 외관뿐만이 아니다. 전륜 서스펜션이 푸시 로드(push-rod)에서 풀 로드(pull-rod)로 변경되었다는 점이다. 새로운 기술 이사 제임스 키(James Key)의 감독하에 풀로드 서스펜션으로 전환함으로써 작년과는 다른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스펜션은 차체와 바퀴 사이를 연결해 주는 부분을 일컫는데, 차량의 휠 상단과 토션 스프링을 연결하는 로드를 당기도록 고정하는 것은 ‘풀 로드’라고 하며, 반대로 밀도록 고정하는 것은 ‘푸시 로드’라고 한다. 둘 중에 어떤 것이 절대적으로 낫다고 할 수는 없지만, 서스펜션 구성에 따라서 차량 동작이 달라지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어떤 서스펜션을 사용하는지가 경기 퍼포먼스에 큰 영향을 미친다.  

푸시 로드는 스프링과 댐퍼가 높게 장착되어 차량의 무게 중심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풀 로드는 반대로 댐퍼, 스프링 등이 아래에 장착되므로 차량의 무게 중심이 아래로 잘 잡힐 뿐만 아니라 공기역학적인 이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사이드포드와 엔진 커버, 새로운 플로어에도 변화를 주었는데, 개막 라운드에서 모든 것이 완전히 적용된 차량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차량 자체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레이스팀, 트랙 운영, 피트 스탑(Pit Stop), 전략 모두를 아우르는 ‘패키지’의 향상도 성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스테이크 F1 팀은 2023년보다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 스테이크 F1 팀의 목표는 지난 시즌 컨스트럭터 순위인 9위를 벗어나는 것이다.  

팀 대표인 알레산드로 알루니 브라비(Alessandro Alunni Bravi)는 “이번 시즌에 함께 할 신차인 C44와 우리 팀에 대해 자신을 갖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목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목표는 분명합니다. 자동차와 패키지의 성능을 향상해 2023년보다 더 나은 성적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라며 이번 시즌을 앞둔 다짐을 밝혔다. 

특정 순위를 목표로 삼기보다는 전반적인 개선을 만들어내겠다는 현실적인 목표를 밝힌 것이다. 레이싱 디렉터 세비 푸욜라(Xevi Pujolar), 스포츠 디렉터 비트 젠더(Beat Zehnder) 역시 현실적으로 처음부터 우승 경쟁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2024 시즌 기간 내내 퍼포먼스를 꾸준히 개선해 나가는 데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3월 바레인 사키르에서 시작되어 12월 아부다비까지 이어지는 F1 2024 시즌은 1년간 총 24라운드의 경주를 거친 후 라운드별로 득점을 합산하여 챔피언을 결정한다.  

세계적 스포츠 베팅 플랫폼 브랜드로 발돋움하는 스테이크 카지노  

스테이크는 알파 로메오 F1 팀의 새로운 타이틀 스폰서가 되었음을 2023년에 발표한 바 있다. 명성 있는 F1 레이싱 팀인 알파 로메오 팀은 1970년대에 스위스의 피터 자우버가 설립하였으며, 1993년 남아프리카 그랑프리에서 데뷔한 이래 30여 년간 세계적인 인지도를 다지고 있는 팀이다.  

F1은 2023년 기준으로 미국에서만 경기당 평균 110만 명 이상의 시청자를 기록할 만큼 세계적으로 인기와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스포츠다. 복잡한 규칙이 없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경기인 덕분이다. 이처럼 인기 있는 스포츠인 F1에 스테이크가 스폰서로 참여하며 글로벌 스포츠 베팅 브랜드로 단단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4년 시즌 기간에 펼쳐질 24차례의 경기에서 자연스럽게 전 세계 F1 팬들에게 브랜드를 노출시키는 것만으로도 홍보 효과가 어마어마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스테이크 F1 팀의 신차 C44의 디자인에서도 볼 수 있듯이 차량 전면에 있는 브랜드 로고가 전 세계로 노출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박 광고가 허용되지 않은 일부 국가에서는 자매 기업인 킥(Kick)의 이름을 내걸고 ‘F1 팀 킥’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3년에 진행된 여러 행사에서 스테이크와 킥 브랜드 네임을 번갈아 가면서 사용한 바 있기에 혼란을 호소하는 팬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