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매체,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적응 실패 지적… “예전의 그는 없다
최근 경기에서 최하 평점...
독일의 유명 매체 ‘빌트’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의 한국인 센터백 김민재(27)에 대한 부진한 평가를 내놓으며 축구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분데스리가의 거함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이후 김민재의 경기력이 기대 이하라는 것입니다. 작년 여름, 무려 5,000만 유로(약 746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로 팀에 합류했지만 이적 후 반환점을 돈 현재까지 김민재는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VfL 볼프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실점을 내주며 팀의 패배에 기여한 김민재는 최하 평점을 받았습니다. 이 경기를 기점으로 많은 이들이 그의 경기력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던 케디라와 같은 축구 전문가들도 김민재의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2023 AFC 아시안컵 이후에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아시안컵에서 보여준 뛰어난 활약과는 달리, 김민재는 뮌헨에서의 자신의 역할을 찾지 못하며 계속해서 불안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스타니시치와 이토와 같은 경쟁자들이 복귀할 경우 주전 경쟁에서도 밀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평가가 부정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김민재의 도전적인 수비 스타일과 팀 내에서의 리더십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그가 팀에 제공하는 에너지와 적극적인 모습에 대한 인정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연속된 선발 출전 기회를 얻기는 했지만, 안정감과 신뢰를 주는 수비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어, 감독의 신뢰만으로는 주전 자리를 지키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향후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자신의 실력을 되찾고, 다시 한 번 팬들과 전문가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민재는 이제 독일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며, 이번 시즌 남은 경기에서의 반등이 그에게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도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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