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디렉터, 김민재 수비 비판에 강력 반발
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서의 바이에른 뮌헨에게는 잊고 싶은 밤이었다. 바르셀로나와의 치열했던 대결에서 1-4로 패하며 팬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특히,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는 경기에서 범한 실수로 인해 집중된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독일의 유명 매체 ‘TZ’는 김민재에게 낮은 점수인 5점을 부여하며 그의 하루를 더욱 암울하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매체에서는 김민재의 활약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폿몹’은 그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패스, 드리블, 롱패스, 수비 전반에 걸쳐 활약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김민재는 두 번째 실점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골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받으며 상반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디렉터 막스 에베를은 김민재와 수비진을 향한 비난에 반발했다. 에베를 디렉터는 “수비 탓을 하기 쉽지만 그것은 과했다”고 말하며, 수비수들에 대한 옹호의 목소리를 냈다. 특히, 로페스의 골이 선언되지 않은 반칙 논란에 대해서도 미하엘 발락과 요주아 키미히 등의 전현직 선수들이 의견을 내놓았다. 에베를 디렉터는 로페스와의 경합 상황에서 김민재가 밀려서 볼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심판의 판정에 아쉬움을 표했다.
이번 논란은 단순히 한 선수에 대한 비판을 넘어서 구단과 심판, 미디어 사이의 긴장 관계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경기 후 에베를 디렉터는 강한 어조로 언론을 비난하며 “지도자 자격증을 따고 와라”고 강하게 말하며 자신의 반발을 드러냈다.
앞으로 바이에른 뮌헨과 김민재는 이 경기를 계기로 더욱 견고한 수비력을 구축하고, 팀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노력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또한 팬들과 언론은 한 선수의 실수보다는 팀 전체의 성장과 개선을 바라보는 더 너그러운 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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