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새로운 APT 규정 통과: 맨체스터 시티와 뉴캐슬은 여전히 반대
프리미어리그의 주주들이 연 매회의에서 프리미어리그와 관련된 당사자 거래(APT) 규칙에 대한 주요 변경을 다수결로 승인함으로써, 영국 축구의 금융 관리 규정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변경은 클럽들 사이의 금융적 안정성, 투명성 그리고 경쟁 균형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는 주주회의를 통해 각 구단의 APT 규정에 대한 중요한 변경 사항에 대해 투표를 진행하였습니다. 총 20개 구단 중 16개 구단이 새 규정을 지지했으며, 이 규정은 즉시 효력을 발생합니다. 그러나 맨체스터 시티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애스턴 빌라 그리고 노팅엄 포레스트와 함께 변경된 규정에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올해 초 APT 규정에 대한 법적 도전을 제기했으며, 일부 APT 규정이 불법이라고 판결한 중재 패널의 결정을 이끌어낸 바 있습니다.
새로운 규정은 주주 대출과 기타 APT 들이 공정 시장 가치(FMV)에 따라 평가되도록 하여 클럽들 간의 금융 거래에 대한 파급효과 파악을 목적으로 합니다. 2024년 11월 22일 이후에 이루어진 주주 대출은 APT로 분류되며 FMV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2021년 12월 14일과 2024년 11월 22일 사이에 이루어진 대출이 2025년 1월 11일까지 유효할 경우, APT로 신고되어야 합니다. 2021년 12월 14일 이전에 만들어진 대출이 2025년 1월 11일까지 유효할 경우 역시 APT로 신고되어 FMV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프리미어리그 이사회는 대출이 FMV에 부합하는지를 평가하게 되며, 클럽들은 그들의 연간 회계 보고에 따라 조정을 해야 할 것입니다. 해당 규정은 클럽들이 상호간에 동일한 기준 아래 경쟁적으로 활동하도록 보장하며, 연계된 당사자 간의 관계를 통한 인플레이션된 상업적 거래 혹은 비용 절감을 방지합니다. 이와 함께, 주주 대출을 다른 형태의 자금 조달로 교체하게 될 경우, 50일 이내에 이루어지면 APT로 제출하거나 FMV 평가를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애스턴 빌라는 투표를 연기할 것을 요청하였으나, 해당 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규정 변경을 통해 프리미어리그는 금융 안정성과 무결성, 그리고 구단들 간의 경쟁 균형을 보호하는 새로운 시대로 한발 다가서게 되었으며, 장기적으로 리그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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