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과 같은 반전의 올스타전: ‘대체선수’에서 스타로 떠오른 삼성 김영웅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 속에 최종 올스타 선발 실패, 그러나 대체 선수로 극적 발탁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의 밤하늘을 가른 바로 그 홈런, 삼성 라이온즈의 내야수 김영웅이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재역전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자신의 이름을 팬들의 기억 속에 각인시켰다. 하지만 이 영웅적인 플레이는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하고도 최종 올스타 멤버로 선정되지 못하는 아쉬움을 안겨주었다. 그러나 인생은 예측할 수 없는 반전으로 가득하다. 김영웅은 마침내 대체 선수로 올스타전에 발탁되며 어려움을 딛고 일어선 스포츠 영웅으로 우리 곁에 다시 돌아왔다.
김영웅은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도 솔로 홈런을 날리며 뛰어난 타격 실력을 과시했다. 그는 세바스티안을 공략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고, 이는 결국 그를 올스타전의 무대까지 이끌었다. 최정의 빛나는 성적 앞에서 선수단 투표 2위에 그치고 감독 추천으로도 올스타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그였지만, 손호영 대신 대체 선수로 선택받은 것이다.
올 시즌 76경기에서 타율 2할6푼6리를 기록하면서 팀의 주요 선수로 자리매김한 김영웅. 그의 선정은 삼성 라이온즈가 올스타전에 9명의 선수를 보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제 2023 올스타전은 김영웅 개인뿐만 아니라 대구 팬들에게도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삼성 라이언즈의 첫 올스타전 출전을 앞둔 김영웅은 야구팬들에게 기적 같은 이야기를 안겨주며, 잠실구장에서 운명적인 스토리를 써 내려갈 준비를 하고 있다. 그의 올스타전 스토리가 해피엔딩으로 끝맺을 수 있을지, 그리고 그가 이번 활약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한 선수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눈과 마음이 그에게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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