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안치홍 대신 발굴한 ‘반짝 신성’ 고승민, 연봉 8000만 원의 진가
안치홍과의 56억 원대 대형 계약 뒤 FA 시장에서 롯데의 전략적 선택
부산의 야구팬들은 최근 롯데 자이언츠의 스카우트 팀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FA 시장에서 쏟아진 거액의 돈다발을 피하고, 진짜 ‘보석’을 찾아냈기 때문이다. FA 시장의 주인공이었던 안치홍 선수를 놓치고도 롯데는 흔들림 없는 선수 영입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그 중심에는 비교적 저렴한 연봉의 고승민 선수가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안치홍 선수와의 2+2년, 최대 56억 원에 달하는 계약을 목전에 두고도 결국 서명하지 않았다. 안치홍 선수는 한화 이글스로 이적한 이후에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며 팀을 이끌고 있다. 올 시즌 타율 .300, 홈런 12개, 그리고 58타점을 기록하는 등의 안정적인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롯데는 이에 굴하지 않고 다른 길을 모색했다. 외야수 김민성 선수를 영입하고 2차 드래프트에서 고승민을 발굴해내며, 그를 2루수로 육성하는 전략을 취했다. 고승민은 2루수로 보직 변경 후 타격감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팀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승민 선수는 놀랍게도 시즌 10호 홈런을 달성하면서 생애 첫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해 팀에 공격적인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러한 기록은 그가 속한 롯데 자이언츠가 안치홍 선수의 빈 자리를 활기차고 역동적으로 메웠음을 증명하는 결과로 해석된다.
현재 고승민 선수는 야구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타율 .300을 기록하고 있어 타격 부문 21위에 랭크될 정도로 인상적인 성장을 보여주었다. 특히 올해 연봉은 단 8000만 원으로, 안치홍 선수에 대한 투자 대비 효율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고승민 선수를 발굴해내며 지난 FA 시장에서의 전략에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스포츠 분석가들은 고승민 선수를 롯데의 최고의 수확 중 하나라 평가하고 있으며, 이제 밟은 첫 발자국을 딛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 기대된다. FA 대어를 잃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새로운 2루수의 탄생으로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이번 시즌 그 어떤 부분에서도 후회 없는 선택을 했음이 명확하다. 안치홍 선수를 대신해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고승민 선수가 바로 그 증거다. 향후 그의 활약이 롯데 자이언츠의 성적에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지 야구 팬들의 눈이 한층 더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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