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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오타니’에서 아픈 손가락으로… 김대한, ‘킹캉 스쿨’에서 재기 도전

Ha-eun
'한국의 오타니'에서 아픈 손가락으로... 김대한, '킹캉 스쿨'에서 재기 도전

프로 생활 부진 뒤 강정호의 손길 기대

더 큰 무대를 위한 재능의 꽃길을 걸을까?

한때 ‘한국의 오타니’로 주목받았던 두산 베어스의 김대한이 프로 무대에서의 부진을 딛고 새로운 훈련 방법으로 재기를 노린다. 과연 그의 재능이 다시 한 번 꽃피울 수 있을까?

고교 시절 투수로서 150km/h의 빠른 공을 던지며 타자로도 두각을 드러냈던 김대한은 두산 베어스에 1차 지명으로 화려하게 프로의 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프로 1군 무대에서 보낸 4시즌 동안 .184의 낮은 타율과 6홈런, 25타점으로 기대에 못 미친 성적을 거두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모든 것이 끝난 것은 아니다. 전 KBO리그 MVP이자 메이저리그에서도 활약한 바 있는 강정호는 김대한과 함께 ‘킹캉 스쿨’을 운영하며 그의 타격 메커니즘을 잘 확립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는 김대한에게 분명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정호 스쿨의 성공 사례는 이미 있다. 김재환은 강정호의 지도 아래 .283의 타율과 29홈런, 92타점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김대한이 그와 같은 길을 걸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그의 재능을 신뢰하는 강정호의 도움을 받으며, 김대한은 K리그1 무대는 물론, 어쩌면 세계 무대에서도 자신의 이름을 알릴 기회를 얻을지도 모른다. ‘킹캉 스쿨’에서 다져진 기술을 바탕으로 재기에 성공한다면, 그것은 한국 야구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한국프로야구를 빛낼 재능이 더 이상 방치되지 않고 올바른 지도를 통해 다시금 빛을 발한다면, 그것은 모든 유망주들에게도 큰 희망이 될 것이다. 김대한의 앞날에 대한 기대와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과연 ‘일타강사’ 강정호와 ‘한국의 오타니’ 김대한의 만남이 새로운 야구 스타 탄생의 서막을 알릴 것인지 야구 팬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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