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LG 출신 우완 유망주 강효종 영입… 미래에 주목
FA 장현식의 보상선수로 KIA가 선택한 LG의 강효종
1군 경험부터 고속구와 슬라이더까지… 군 복무 후 기대되는 활약
KIA 타이거즈가 FA 장현식의 보상선수로 강효종(22)을 지명하며 또 다른 유망주를 자사의 유니폼으로 끌어들였다. LG 트윈스의 구단을 떠나 KIA의 품에 안기게 된 강효종은 이미 1군에서 9경기의 등판 경험을 가지고 있는 투수로, 평균자책점 6.43을 기록한 바 있다.
강효종은 주 무기로 140km대 후반의 강력한 포심(직구)을 구사하며, 수준급 슬라이더를 비롯하여 체인지업까지 섞어 던지는 다양한 구질의 소유자이다. 이와 같은 구위는 그가 향후 KIA의 마운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인다.
KIA는 최근 2년간 우완 조대현과 김태형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지명하는 등 선발 라인업을 강화하기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왔다. 이번 강효종의 영입 역시 장기적인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되며, KIA는 앞으로도 젊은 피의 유입을 통해 팀 전력 강화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강효종은 현재 군 복무 중에 있어 KIA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르기까지는 2026시즌 중반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이는 KIA와 강효종에게는 더욱 성숙한 기량을 갖고 컴백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KIA의 스카우트와 지도자들은 이미 다수의 1군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1차 지명이나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선별해오는 능력을 인정받아왔다. 이번 강효종의 지명은 ‘1차 지명 맛집’으로 불리는 KIA의 성공적인 선수 육성 전략이 장기적으로 어떤 결실을 맺을지 기대케 한다.
마무리 짓는 가운데, 강효종의 KIA 합류는 당장 팀 전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수도 있지만, 클럽하우스 분위기나 미래 전력 구상에 있어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 강효종이 군 복무를 마친 후 선보일 마운드 위의 모습이 벌써부터 많은 야구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KIA 타이거즈와 그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주목도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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