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허리를 지킨 황재균, 백혈병 극복 후 ‘KBO 리얼글러브 3루수 상’ 쾌거
백혈병 투병 끝에 도전의 땅을 밟은 ‘만능 내야수’
두산 베어스 허경민 영입으로 포지션 변경 불가피
2024 리얼글러브 어워드가 화려한 조명 아래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KBO 리그의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수를 선정하며, 수비의 기술과 미학을 인정받은 선수들에게 영광의 자리가 주어졌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3루수 부문에서 KT 위즈의 황재균 선수가 최고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황재균 선수는 19년 동안의 프로 생활을 거치며 경험과 기량을 겸비한 만능 내야수로 인정받아 왔습니다. 2024시즌에는 137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2할 6푼의 성적뿐만 아니라 완벽한 수비 능력으로 팀의 3루수 자리를 든든히 지켜냈습니다. 그의 개인 통산 기록은 2088경기와 함께 2160안타에 달하며, KBO 리그에서 그의 이름은 더욱 빛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상 소식 뒤에는 포지션 변경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두산 베어스의 FA 3루수 허경민이 KT에 합류하면서 황재균 선수는 내야의 다른 포지션, 가장 유력하게는 1루수로의 전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재균 선수는 수상 소감을 통해 동료들과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새로운 도전과 위치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황재균 선수의 이런 긍정적인 태도와 강한 정신력은 그의 백혈병 극복 스토리와 맞닿아 있습니다. 절망적인 진단을 받아들이고도 절대 포기하지 않았던 그의 투병 과정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이제 그는 건강을 되찾고 다시 한 번 야구판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KT 위즈 구단과 팬들은 황재균 선수가 새로운 포지션에서도 변함없는 에너지와 탁월한 수비 능력을 발휘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의 존재감과 리더십은 팀 내 젊은 선수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황재균 선수의 미래 행보에 야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행사장을 뒤덮은 박수 소리는 그가 진정한 용사임을 증명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수많은 위대한 스포츠 이야기를 만나왔습니다만, 황재균 선수의 이번 K리그1 3루수 최고 수비수 선정은 또 다른 감동적인 순간으로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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