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하면 후회한다” 내년에 C등급인데? 왜 ‘1년 일찍’ FA를 선언했을까

Ha-eun

첫 번째 출판: 12th 11월 2024 마지막 편집: 2024.11.13

"올해 안하면 후회한다" 내년에 C등급인데? 왜 '1년 일찍' FA를 선언했을까

롯데 자이언츠 선수 구승민, 구단 최초 100홀드 기록 달성 후 일찍 FA 선언

가족 중심의 결정과 팀에 대한 충성심이 기인한 조기 FA 잔류 결정

롯데 자이언츠의 ‘홀드왕’ 구승민 선수가 이번 시즌을 마치고 돌연 FA를 선언했습니다. 사안의 시기적 조건과 구승민 선수의 놀라운 결정 배경에는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였는데, 본 기사에서는 그 요인들을 자세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가장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구승민 선수가 롯데 자이언츠 구단 최초로 100홀드를 기록한 선수라는 점입니다. 그의 이러한 업적은 단순히 개인적 성취를 넘어서 구단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것으로서, 이는 그의 구단 내 지위와 영향력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무엇보다 구승민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2+2년, 총액 21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연봉은 4억 5000만 원이었습니다. 이는 그의 시장 가치와 경험이 대단한 가격에 부합하며, 팀에 대한 그의 기여도 높은 평가를 받았음을 시사합니다.

그러나 구승민 선수는 FA 시장이 열린 지 단 4일 만에 도장을 찍고 롯데에 잔류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는 그가 시장에 나간다면 더 높은 계약을 요구할 수 있는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팀에 대한 충성심과 애정이 그를 롯데에 머물게 했다는 분석이 가능하게 합니다.

게다가 구승민 선수와 그의 가족은 올해 7월에 어린 딸을 맞이했습니다. 가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로서는 가정의 안정과 가족의 행복이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결정을 내렸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팀 동료인 김원중 선수와 함께 FA를 선언하고 잔류함으로써, 두 선수 모두 롯데에 대한 깊은 애정과 충성심을 드러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구승민 선수는 자신의 결정이 대학생 및 대졸 프로선수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싶어하는 바람에서 비롯되었다고 밝혔습니다. 35세의 연령에서 받는 FA를 선택함으로써, 그는 롯데에 종신롯데 선수로 남기를 택한 것입니다.

이 모든 것들을 종합해 보면, 롯데 자이언츠의 구승민 선수가 ‘1년 일찍’ FA를 선언한 것은 개인적 이익보다는 팀에 대한 애정, 가족과의 안정, 후배 선수들에게 본보기를 제공하고자 하는 의지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구승민 선수의 이러한 결정은 앞으로 많은 프로선수들에게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