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투수 또 영입…’악의 제국’ 입지 다지는 다저스

첫 번째 출판: 1st 12월 2024 마지막 편집: 2024.12.05

블레이크 스넬, 다저스와 화려한 대형 계약 체결

스넬 가세로 다저스 선발진, 메이저리그 최정상급으로 우뚝

LA 다저스가 왼손 투수 블레이크 스넬을 영입함으로써, 자신들의 ‘악의 제국’으로 불리는 강력한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 스넬은 5년 총액 1억 8200만 달러에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되었으며, 이번 계약으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왼손 투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블레이크 스넬은 5200만 달러의 계약금과 함께 연봉 1300만 달러씩을 받게 됩니다. 또한 나머지 금액은 유예 방식으로 나누어 받는 유연한 계약 구조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왼손 투수 중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으면서, 과거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양대 리그에서 사이영상을 수상한 바 있는 명망 높은 선수입니다.

이번 FA 시장에서 대규모 계약을 목표로 했던 스넬은 다저스와의 계약으로 그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다저스는 과거 쇼헤이 오오타니,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과 같은 스타 플레이어들과의 계약 때와 같은 전략을 사용하여 재정적 부담을 줄이는 현명한 방향을 취했습니다.

스넬은 지난 시즌 후반부에 호투를 펼치며 자신의 가치를 높였고, 옵트 아웃 조항을 이용해 다저스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로써 다저스는 앞으로 스넬을 비롯해 오타니, 야마모토, 클레이튼 커쇼, 타일러 글래스나우, 더스틴 메이 등이 포함된 6선발 체제를 가동할 수 있는 강력한 선발 로테이션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초특급 자유계약선수들을 잇달아 영입한 다저스는 뉴욕 양키스와 비슷한 ‘악의 제국’으로 비춰지고 있으며, 이에 대해 현지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대형 계약이 리그의 경쟁 균형을 해칠 우려를 나타내며 불만과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 영입 소식은 다저스의 팬들에게 또 하나의 기쁜 소식을 안겨주었고, 동시에 오는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습니다. 블레이크 스넬의 가세로, 이미 강력했던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최정상급의 팀으로써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오는 시즌 다저스의 경기는 더욱 주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