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0안타 굴욕 탈출 홈런으로 존재감 뽐내… 다저스,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한 걸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한일 메이저리거의 힘찬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가 장기간 이어진 0안타 부진을 화려한 홈런으로 말끔히 씻어내며 주목받고 있다.
18일 진행된 NLCS 4차전에서 오타니 쇼헤이는 1회초에 선두타자로 등장해 홈런을 작렬시키며 경기의 포문을 열었다. 이 홈런은 오타니가 그간의 부진을 단번에 날린 순간으로,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기뻐하며 고무적인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모습이 대중들의 기억에 남는 장면이 되었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경기에서 메츠와 치열한 점수 다툼 끝에 10-2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을 3승 1패로 끌어올렸다. 이 승리로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진출에 아주 근접했고, 앞으로 한 경기 승리만을 추가로 거두면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4회 말에는 메츠와 1-1 동점을 이루며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고, 6회 초에는 베츠가 결정적인 2점 홈런을 성공시키며 7-2로 앞서 나갔다. 이후 다저스는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승리를 굳혀갔다.
오타니는 이날 총 6타석에 들어서 3타수 1안타 3볼넷을 기록했으며, 1타점과 4득점을 올리며 팀의 대승에 일조했다. 베츠는 4안타 4타점 3득점으로 화려한 성적을 거두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야마모토는 4⅓이닝 동안 타자들을 교묘하게 요리하며 8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선보였고, 이어 등판한 필립스는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필승계투를 펼쳤다. 두 투수의 활약 또한 다저스의 승리를 견고히 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포스트시즌은 이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으며, 야구 팬들의 기대는 하늘을 찌를 듯하다. 다저스와 오타니 모두 남은 시리즈에서 최선을 다해 그들의 이름을 메이저리그 역사상에 남기리라 기대된다.
이번 다저스의 승리는 팀뿐만 아니라 모든 야구 팬들에게 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월드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는 팀의 다음 경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누가 마지막에 웃고 포스트시즌의 챔피언으로 등극할지 전 세계 야구 팬들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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