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km 강속구도 상대해야 하는 고단함” – 아키야마 쇼고, 일본 프로야구 현실을 말하다

아키야마 쇼고, 메이저리그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프로야구 타자들의 어려움 토로

Iseul

첫 번째 출판: 23rd 7월 2024 마지막 편집: 2024.08.26

일본 프로야구(NPB)의 투수와 타자 사이의 격차가 날로 심화되면서 이에 대한 탄식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메이저리그(MLB)를 경험한 베테랑 타자 아키야마 쇼고는 최근 그 변화를 강하게 체감하고 있는 듯하다. 아키야마는 2020년과 2021년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일본 복귀 후 변화된 야구 현실에 대해 이야기했다.

현재 아키야마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통산 1448경기 출전을 기록하고 있다. 그의 타율은 2할9푼6리로, 타자로서의 우수함을 인증하는 수치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일본 프로야구 내에서 타율 3할을 기록하는 타자는 네 명에 불과하다. 이는 투수들의 구속이 급격히 빨라진 현재 시대의 배경이기도 하다. 패전조 투수들조차 150km 이상의 빠른 공을 던지며 타자들을 압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키야마 쇼고는 이러한 변화에 대해 “투수와 타자의 격차가 벌어진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과거와 비교해 투수들의 구속이 현저히 빨라졌다”며 현재 상황을 진단했다. 그는 또한, “타자들이 투수의 강속구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경험과 적응이 필요하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공의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타자로서의 신속한 판단 및 적응 능력이 더욱 중요해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상황은 일본 프로야구의 투타 격차 심화가 어떤 결과를 낳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타자들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빠른 공에 대한 대처 능력 역시 중요한 역량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아키야마 쇼고와 같은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의 목소리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그의 경험에서 배운 점을 일본 프로야구가 어떻게 반영하고 발전시켜 나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