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펜하임의 반전 승부수, 레스터시티 품에 안길 뻔한 아담 흘로제크 영입 성공

흘로제크 이적 마무리 직전, 호펜하임 뒤집기 성공

Melisa Piskin
레버쿠젠, 타 선수 매각 계획 속 1,800만 유로에 공격수 이적
레버쿠젠, 타 선수 매각 계획 속 1,800만 유로에 공격수 이적


아담 흘로제크, 바이엘04 레버쿠젠의 체코 출신 공격수가 새로운 소속팀을 찾는 과정에서 축구판에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그가 눈 앞에 두고 있었던 레스터시티 이적 대신, 독일의 호펜하임 유니폼을 입을 예정입니다. 이는 축구 시장에서 자주 목격되는 ‘하이재킹’ 사례로, 마지막 순간에 다른 팀이 개입하여 선수의 마음을 바꾸게 만드는 전술입니다.


레스터시티가 제시한 이적 조건은 임대 후 완전 이적으로, 흘로제크가 팀에 녹아들며 기회를 잡는 경우를 염두에 둔 전략이었습니다. 그러나 호펜하임은 레스터시티가 제안한 조건을 뛰어넘는 1,800만 유로의 즉시 지불을 선택했고, 이는 결국 레버쿠젠의 수뇌부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했습니다.

레버쿠젠은 흘로제크와 같은 선수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선수를 방출해야 하는 입장이었습니다. 이들은 특히 바이에른 뮌헨에 주전 센터백 타를 비싸게 매각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으며, 수뇌부의 결정과 바이엘사의 지시에 따라 그들의 재정 상황을 개선할 방법을 모색 중이었습니다.

아담 흘로제크는 체코 축구의 미래로 여겨지며 특히 2020-2021시즌, 스파르타 프라하에서의 활약으로 큰 기대를 모은 바 있습니다. 그는 득점왕 타이틀을 획득하면서 레버쿠젠으로의 이적길에 올랐지만, 독일로 건너간 후에는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프리시즌 경기 선발로 나선 사샤 보이가 주목을 받으며 감독의 신임을 얻어 중요한 전력으로 떠올랐습니다. 바이에른이 보이와 같은 선수에 주목하며 다른 센터백 영입으로 나선 것이 레버쿠젠의 이적 시장 계획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써 호펜하임은 레스터시티를 눈앞에서 제치고 흘로제크를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되었습니다. 양팀의 경쟁이 치열했던 이번 이적 시장에서 호펜하임의 시의적절한 결단이 레스터시티와 레버쿠젠, 그리고 선수 본인의 운명까지 바꾸어 놓았습니다.


More 바이에른 뮌헨 News

All 바이에른 뮌헨 News